제 700회 기념 닥터만 금요음악회 – 첼리스트 채지웅, 채태웅 초청연주회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닥터만 금요음악회가 기념비적인 700회를 맞이했습니다. 2006년 개관음악회 이후 무려 17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닥터만 금요음악회를 사랑해 주신 청중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런 뜻깊은 날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700회 기념음악회에는 우리 음악회가 후원하고 남양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채지웅, 채태웅 형제 첼리스트가 청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첼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1부에서는 채지웅 첼리스트가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 소나타 A장조 전 악장을, 2부에서는 채태웅 첼리스트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 단조 전 악장을 연주했습니다. 프랑크의 소나타 A 장조는 연주자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는 곡으로 사랑과 낭만의 분위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곡이었고,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G단조는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이 첼로 소리를 타고 넘쳐 흐르는 매력적인 곡이었습니다. 700회 기념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선곡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해설로 찾아오신 성굉모 명예교수, 이봉수 후원회장을 비롯하여 놀라운 연주를 들려준 채지웅, 채태웅 첼리스트, 닥터만 금요음악회를 찾아주신 청중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좋은 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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