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헌 앞에 서있는 안내 표지판. 정관헌을 고종이 차를 즐기고 음악을 즐기던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종은 아관파천 때 처음 커피를 접했다.” “정관헌은 고종의 커피숍이었다.” 한국 커피사에서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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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험의 종착지 이스탄불.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여정에 종지부를 찍는 순간이었다. 화려한 커피 문화의 발상지 밤새 사나를 거쳐 이스탄불 술탄 아흐멧Sultan Ahmet 공원에 와 있다. 보스포러스Bosporus 해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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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모카 항으로 홍해는 평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넓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의 좁고 긴 바다 홍해는 남북으로 2.300km, 동서로는 넓은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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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투를 달려 하라르를 떠난다. 해는 아직 중천에 떠있다. 하라르 지역의 간다 케이어Ganda Caere지방으로 마타투를 달려 사막지대를 지난다. 간혹 지나치는 강줄기는 말라붙은 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군데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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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이슬람 도시 하라르. 하라르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그리도 보고 싶었던 하라르 게이트로 들어선다. 마코넨 왕자Prince Makonnen가 부친의 즉위를 기념하여 만든 하라르 게이트는 하라르의 랜드마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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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커피 전문점 – 칼디 에티오피아의 ‘칼디 커피점’. 이곳의 커피 문화도 점점 서구화되어 간다. 지부티 대사관을 찾아가는 길에 ‘칼디 커피점’이 보여 급히 차를 세웠다. 지난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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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스아바바Addis Abba의 동이 튼다. 그 옛날 아비시니아Abbysinia 고원을 넘고 홍해를 건너 남부 아라비아(지금의 예멘)와 메카Mecca에 이르기까지 세력을 펼쳤던 초강대국 에티오피아. 꿈틀대는 검은 대륙의 뜨거운 열기가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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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커피밀 탐방 커피밀 을 찾아 겜베Gembe로 나섰다. 부산한 짐마 시내와는 달리 아침 산길은 조용하다. 가이드 숄레이가 잘 아는 곳이라 했지만 몇 차례 엉뚱한 일들을 벌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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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분나Bunna’ 혹은 ‘부나Buna'라 한다. 짐마의 야생커피를 찾아 헤매다 돌아오는 길에 한 농부에게 무심코 ‘커피’라 말하자 그는 내게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커피가 아니라 분나”라며 힘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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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탄생지, 짐마로 향하는 길 아프리카에 발을 디딘 지 훌쩍 열흘이 지났다. 이미 행색은 현지인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비행기로 가면 한 시간 남짓이면 갈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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